맘 없는 사랑은 진실할 수 없다는 걸 알잖아
두려운 믿음은 너를 지치게 할 것도 알잖아
여전히 내딛고 있는 그 마음을 돌려
때론 행복은 내겐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고
허전한 마음은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을 때
여전히 힘들어 하는 그 마음을 돌려
원하지 않는 아픔이 내 맘을 조여왔었다는 걸 잘 알잖아
그 맘은 나도 잘 알아
돌이킬 수 없이 너무도 멀리 돌아와 이제는 힘들 거라고
오늘을 그저 보내고
세상은 너무 외롭고 나 홀로 남겨진 사람이라고 느낄 때
그럴 땐 돌아서 내 손을 잡아주기를
내게로 돌아오기를
너도 가끔씩은 그런 네 모습을 벗고 싶겠지
때론 누군가가 벌여놓은 장난인 것 같겠지
하지만 그렇지 않아
하지만 그렇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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