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을 듯 말 듯
애태우는 손짓
왜 또 나를
빠져들게 하는지
머물 듯 말 듯
아스라한 미소
왜 또 날
흔들기만 하는지
짓궂은 사람아
이제 날 놓아줘
헛된 기대에
속지 않도록
고요한 사람아
나에게 말해줘
영원한 건 없으니
나의 길을 가라고
머물 듯 말 듯
아스라한 미소
왜 또 나
설레이게 하는지
짓궂은 사람아
이제 날 놓아줘
헛된 기대에
속지 않도록
고요한 사람아
나에게 말해줘
영원한 건 없으니
나의 길을 가라고
짓궂은 사람아
이제 날 놓아줘
헛된 기대에
속지 않도록
고요한 사람아
나에게 말해줘
영원한 건 없으니
그저 길을 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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