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은 보이지 말길
그저 웃으며 짧게 안녕이라고
멋있게 영화처럼 담담히
우리도 그렇게 끝내자
주말에 조금 심심해졌고
그래서 일단 친구들을 자주만나고
챙겨보는 드라마가 하나 생겼고
요즘엔 난 이렇게 지내
생각이 날땐
그대 생각이 날땐
어떻게 하는지 난 몰라
애써 아무렇지않게
마음은 담대하게
또 다음은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하니
환하게 웃던미소
밝게 빛나던 눈빛
사랑한다 속삭이던 그댄 어디에
사랑하냐고 수없이도 확인했었던
열띤 그댄 지금 어디에
웃기도 잘 했었고
눈물도 많았었던
사랑이 전부였던 그댄 어디에
같이 가자며
발걸음을 함께 하자며
나란히 발 맞추던
그댄 지금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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