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늘 혼자 있고 싶다가도
외로움에게 질때가 진짜 많아
하루 반나절을 혼자인탓에 굶다 든 생각,
이건 좀 아닌가?
막상, 내 친구들의 소식을 물어보기 좀 그런게
나만 너무 업뎃이 늦어
점 점 내 말투는 어색해 지고
짤막한 문자가 다인 현대식 우정
내 옆에 있는건 일로 엮인 이들뿐
일이 다 끝나면 이름 모를 이름들
디딤돌을 밟듯, 지나고 나면
서로가 굳이 기억하진 않어
언제 그랬냐는듯한 존재
처음엔 편했었지만 난 현재
내 곁에 아무도 없다는게 싫어졌어
미안한데 번호 좀 다시 적어줘
pick up the phone
yeah never leave me alone
pick up the phone
never ever leave me alone
나랑 놀 사람 여기 붙으라는 말
누군가를 나오라고 하기 부끄러워 난
왜일까 왜? 생각해
용기 내 가슴팍은 너무 새같애
혹시나 너무 뜬금없진 않을까
우리가 너무 멀어졌을까봐 겁나
하늘과 땅, 아들과 딸,
아침과 밤처럼 너무 다를까봐
남 앞에서 억지로 웃는 얼굴을 그리면
별일 없어도 웃겼던 날들이 그리워
우스워 보일까봐 한껏 멋부리면
교복이 제일 어울렸던 얼굴이 그리워
느린 기억들이 그 어떤것보다 빠르게
지나간걸 봤어 난 일분일초가 빠듯해
그동안 난, 너무 나 하나만 생각했어 얘들아 나와봐
pick up the phone
yeah never leave me alone
pick up the phone
never ever leave me alone
난 오랜만에 너의 번호를 dial
좀 어색하긴해도 내 전화를 받어줘
만약에 너가 아무렇지 않다는 듯 나오면
그동안 못나눴던 이야기를 나와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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