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립다’던 너의 혼잣말을
‘외롭다’로 잘못 알아듣던 내 귀는
평소에도 헛것을 종종 듣곤 해
어쩐지 뒤에 선 네 눈길이 느껴져
자꾸만 돌아보는 내 눈엔
평소에도 헛것이 종종 나타나
꿈속과 현실은 정반대란 얘긴 싫어
나는 방금 행복한 꿈을 꿨는걸
허기엔 익숙해 식탐도 많진 않아
약간의 애정결핍이 있을 순 있지만
사랑을 약속해 안긴 적 없는 네게
이렇게 쉽게 웃고 우는데 다른 뜻이 있겠니
오늘도 알쏭달쏭한 너의 무표정
멋대로 두근대는 내 심장
쓸쓸하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헛디딘 한 발짝만큼 난 네 곁에 가고
헛걸음은 내겐 산책과 같아
허기엔 익숙해 식탐도 많진 않아
약간의 애정결핍이 있을 순 있지만
사랑을 약속해 안긴 적 없는 네게
이렇게 쉽게 웃고 우는데 다른 뜻이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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