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마른 꽃잎들
책상 속에 사진
낡은 먼지쌓인 생각
그 속에 너와 나
잊혀진 그림의 작가
죽지 않는 시간
뜻없는 웃음들 사이에
의미없는 인사
나의 라즈베리 나무를 안고 사라진 어제를 보아 노래해
빗물을 머금고 가지말라하네 속아버린 나날
마지막 퍼즐의 조각
그 향기만 남아
무색한 말들은 그렇게
어색하게 돌아
나의 라즈베리 나무를 안고 사라진 어제를 보아 노래해
빗물을 머금고 가지말라하네 속아버린 나날
오늘 눈웃으며 내게 오라하네 잃어버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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