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더 진해지는 연기에 휩싸여
보이지 않아 널 비추던 지향점
우릴 이곳으로 모이게 했던 이상도
희미해져 가고있어 계속 멈추지 않고
때문에 더 힘을 주고 적어내는 글씨
가벼운 촉으론 절대로 만들 수 없는 불씨
영혼을 담아 본 사람만이 낼 수 있는 느낌
의문을 갖지 항상 이것의 원초적인 의미
모든 걸 쏟아내는 것이 우리가 깔고 있는 기초
알아서 판단하고 곧바로 적어내리지 직접
다 담아내고 있어 내가 살고 있는 일분 일초
진실을 겁내야 할 만큼 미개하지 않아 이 곳은
있는 그대로를 투여해
그것이 이것의 존재이유 포장 안해 절대
비로소 쉽게 파악 할 수 있어 나의 정체
난 그게 두렵지 않아서 들고 있지 고개를
태양을 집어삼킨 밤
왼손에 불을 피워 온기를 느낀 다음
두 개의 달의 띄워
이내 포효하는 괴물들, 난 내 입안에서 키워
지금은 사라진 언어. 쏟아내듯이 단숨에 비워낸 뒤 올라가. 본 적 없는 세상의 꼭대기까지
가장 높은 곳에서 난 산채로 목을 따지 벌린 입 위로 흩뿌리는 생명수
원한다면 감춰 닫아 두려 마 전부 받아들여
맹수의 송곳니처럼 날카롭기만 한 단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난 것처럼 난 쉽게 다뤄
본능적으로 해. 미리 계산된 행동 하나 없이도 난 절대 수틀리는 법이 없어
이제 광신도들의 두 팔에 매달아 놓은 줄을 위로 당겨, 끊어질 듯이 팽팽하게
누가 널 신세계로 인도해? Now say ma name
노래 불러 짐승처럼 소리를 지를 때,
바로 그때가 의식의 마지막 순서를 치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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