成时京 ☆ 좋을텐데

좋을텐데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
내겐 너 뿐인걸 꼭 좀 니가 알아줬으면 좋을텐데

얼마 전 만난 남자얘기 오늘만 해도 벌써 몇번째니
그에게 전화가 또 왔었다며 조금은 얼굴을 붉히는 너
집에 돌아오는 길은 포근한 달빛마저 슬퍼 보여
마음이 아파 나를 위로해 줄 니가 있다면

좋을텐데 난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
내겐 너 뿐인걸 꼭 니가 알았으면 좋을텐데

괜찮은 사람인지 아닌지 한번 본적도 없는 내가 알아
그에게 선물을 또 받았다며 유난히 행복해 보이는 너
집에 돌아오는 길은 포근한 달빛마저 슬퍼 보여
마음이 아파 나를 위로해 줄 니가 있다면

좋을텐데 나 아닌 사람 얘기에 때론 화도 내어 봤으면
그저 너의 곁에 내가 있었으면 좋을텐데

왜 모르겠니 애써 지켜온 우정마저 놓칠것만 같아
기다리던 또 망설이던 그런 나 이젠 이젠

좋을텐데 너의 손 꼭 잡고 그냥 이 길을 걸었으면
너의 곁엔 꼭 내가 있었으면 좋을텐데
나 아닌 사람 얘기에 때론 화도 내어 봤으면
그저 너의 곁에 꼭 내가 있었으면 좋을텐데

난 너의 손 꼭 잡고 한번 이 길을 걸었봤으면
내겐 너 뿐인걸 (젠장) 니가 알았으면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