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민 (2AM) & 이현 (8eight) (HOMME)栀 ☆ 밥만 잘 먹더라

사랑이 떠나가네

가슴에 멍이 들어도

한 순간뿐이더라

밥만 잘 먹더라

죽는 것도 아니더라

눈물은 묻어둬라

당분간은 일만 하자

죽을 만큼 사랑한

그녀를 알았단 그 사실에 감사하자



이미 지난 일 말하면 뭐해

돌릴 수 없는데

괜히 아픈 가슴만

다시 들춰내서 뭐해 쓸데 없게

태어나서 딱 세 번만

울게 허락된다는데

괜히 허튼 일들에

아까운 눈물 낭비 말자 오

사랑이 떠나가도

가슴에 멍이 들어도

한 순간뿐이더라

밥만 잘 먹더라

죽는 것도 아니더라

눈물은 묻어둬라

당분간은 일만 하자

죽을 만큼 사랑한

그녀를 알았단 그 사실에 감사하자

아주 가끔 니 생각이 나서

슬퍼지려 하면

친구들과 술 한잔

정신 없이 취하련다 다 잊게

미워한다고 뭐 달라지나

그냥 사랑할게

단지 볼 수 없단 걸

견딜 만큼만 생각할게 오

사랑이 떠나가도

가슴에 멍이 들어도

한 순간뿐이더라

밥만 잘 먹더라

죽는 것도 아니더라

눈물은 묻어둬라

당분간은 일만 하자

죽을 만큼 사랑한

그녀를 알았단 그 사실에 감사하자



바람이 지나간다

시리게 나를 울린다

억지로 참아봐도 자꾸 목이 메어

니 이름을 불러본다

잊어도 못 잊겠다

너를 지울 수가 없다

남자답게 웃으며 보내야 하는데

자꾸만 난 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