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고개를 드니 여기가 어딘지
먼길을 떠 다니다
너무 멀리 왔나 봐
깜깜한 밤 홀로 있는 저 별 하나
너도 나처럼 눈물을
삼키는 것 같아
거친 바람에 온 몸이
다 얼어 버려도
다시 돌아 갈 수 있을까
잃어버린 길을 찾아
시린 세월에 가슴 아파도
눈물이 흘러도
텅 빈 맘 어딘가 꽃은 피고 있어요
이제 나에게 사랑이란
겨울에 부르는 그 애절한
봄의 노래입니다
내가 내 가슴에게
자꾸 물어 봅니다
어떤 날이 그렇게 행복했었냐고
모두 쫓겨난 빈자리 뿐 이지만
따스했던 그 봄빛은
기억할 겁니다
목이 메어 와 이 눈물
삼킬 수 없어도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제는 찾고 싶어
시린 세월에 가슴 아파도
눈물이 흘러도
텅 빈 맘 어딘가 꽃은 피고 있어요
이제 나에게 사랑이란
겨울에 부르는 그 애절한
봄의 노래입니다
그 어느날 마치 필연의 운명처럼
당신이 내 곁으로 다가왔죠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알았죠
아픈 시간이라도
애틋한 꿈을 꿉니다
시린 세월에 가슴 아파도
눈물이 흘러도
텅 빈 맘 어딘가 꽃은 피고 있어요
이제 나에게 사랑이란
겨울에 부르는 그 애절한
봄의 노래입니다
이제 나에게 사랑이란
봄의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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