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_해_여름_1397028444

햇살이 내리는 사이 마다
흰 구름 흐르는 사이 마다
바람이 스치는 사이 마다
니가 비쳐

시간을 타고서 내일에도
진하게 번져와 매일에도
그리움 가득히
나에게 또 스며와


아련히 넌
수줍게 넌 날 타고와

흔들어 날
잔잔히 넌
여전히 넌
기억으로 이어져


또 난
늘 난 그리움에 살아


이미 난
이미 난 추억에 잠겨있어

발길이 머무는 자리 마다
손길이 스치는 자리 마다
시선을 옮기는 자리 마다
니가 보여

하루의 작은 틈 사이에도
촘촘히 차올라 왜 이리도
설레임 가득히
나에게 또 스며와


아련히 넌
수줍게 넌 날 타고와

흔들어 날
잔잔히 넌
여전히 넌 기억으로 이어져


또 난
늘 난 그리움에 살아


이미 난
이미 난 추억에 잠겨있어

나 너를 알아서
널 만나게 되서
얼마나 감사한지
내가 이만큼 자라 늘 지켜볼게

스며와 넌
아련히 넌
수줍게 넌 날 타고와

흔들어 날
잔잔히 넌
여전히 넌 기억으로 이어져


또 난
늘 난 그리움에 살아


이미 난
이미 난 추억에 잠겨있어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