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함께 걷던 거리를
다른 사람과 걷네요
따뜻한 커피대신
그녀는 작은 손을 건네요
이제 이 사람도
어느 정도는 내게 편해요
근데 당신을 닮은 미소에
심장이 또 멎네요
다 사랑은 변한다는데
나는 왜 안 변해요
몹쓸 미련을 조심히
또 꺼내요 바보같이
이런 내가 언제쯤 당신을 지워낼까
나도 궁금해
어떻게 이 겨울을 이겨낼까
하늘도 이해못할 지독할 몹쓸병
가슴에 박힌 그대란 못 언제나 녹슬까
그 사람에게 줄 카드는
그댈 향해 적었죠
아무것도 모르는
그 사람은 눈시울을 적셨죠
이제 우리 추억을 오늘로서 태우고
하얀 눈처럼 천천히 쌓일
그 사람을 채우고
끝으로 기도할게요
언제 어디서나 웃고있길
merry christmas
그대 앞에 축복이 가득하길
시간을 묻어버리고 추억을 불러보고
다시 또 기도하며
당신을 부르는 이 노래 christmas
시간을 묻어버리고 추억을 불러보고
다시 또 기도하며
당신을 부르는 이 노래 christmas
뛸 줄만 알았어 뒤돌아 볼줄 몰랐어
또 하루종일 바빠서
사소한 일에 화났어
세상 모든 근심걱정은 내가 다 품은 듯
얼굴을 찡그렸지 안그래도 되는데 굳이
부모님의 따뜻한 말씀은 정말로 귀찮아
너무 맞는 말이니까
맨날맨날 들으면 싫잖아
맘 속은 아니지만
계속 나오는 날카로운 말들
뱉고 나서 느끼지
난 정말 못되먹은 아들
물 먹은 솜처럼
무거운 마음 망쳐버린 하루
그 끝자락에서 쓸데 남는건 죄책감뿐
매번 당연하게만 느꼈던 부모님의 사랑
그건 당연한게 아냐
앞으론 제발 잘하자
이 못난놈이 효도한건 하나 없지만
항상 기도합니다 전 아무래도 괜찮지만
우리 어머니 아버지 항상 건강하시길
merry christmas
항상 축복이 가득하시길
시간을 묻어버리고 추억을 불러보고
다시 또 기도하며
당신을 부르는 이 노래 christmas
시간을 묻어버리고 추억을 불러보고
다시 또 기도하며
당신을 부르는 이 노래 christmas
가지각색 꿈을 그리던
꼬마아이들의 시절들은
다 커버린 청년들의 안주거리가 되
꿈에 대한 간절함과는
반대로 쌓이는 나이트에
지금 돌아보니 그때의 꼬만
그래도 용감했네
12월 25일 우리 soul집을 찾어
내년엔 우리도 여자친구 꼭 만들자며
재수하는 친구들
이번년도 무조건 합격이라며
술과 한편에 쉬어 떠난 숨도 다시 마셔
불안감따위는 다 털어내자
이건 유치하지만 우정 변치 말잔 뜻
우린 꿈을 싣고 인생을 달리는 마부
영장이 날라오거나 말거나
우린 달려갈뿐
참 오래됐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본지도
집에만 박혀있는 난 또 눈치만 보이고
허나 걱정은 없어
우린 좀 다르잖아 you feel me
아미고 세상이 변해도 언제나
I’m still here
당신을 위해 기도해
이 밤에 종소릴 더해
당신을 위해 기도해
눈물 다 하얀 이 날에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