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지막 그녈 보게 되는 그 날
믿지지 않는 나는
아무도 몰래 울었답니다
멋지게 차려 입고서 당당해질꺼죠
새 사람과 잘 되라
진심으로 빌어 줄 겁니다
그녀 원치 않던 자리
좋은 나로 간직하게 편하게
먼 훗날 우리 우연히 마주친대도
아름다운 마지막을 품게 해주었던
그녀의 또 나의 미안해
옅은 떨림 기억하며 반가웁게요
그녀가 날 떠나는 이유 물어보지 않을겁니다.
밥 꼭 잘 챙겨서 먹고 내 생각 가끔해
마지막 인사로는
너무 아니게 보이겠지만
머릿속이 하얘져서
다른 말은 떠오르지 않네요
멋 훗날 우리 우연히 마주친대도
아름다운 마지막을 품게 해주었던
그녀의 또 나의 미안해
옅은 떨림 기억하며 반가웁겠죠
그래도 난 그녀가 여기에 그냥 있음 합니다.
그냥 있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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