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사는 게 왜 이렇게나
자꾸 힘이 드는 건지
나도 잘 몰라
사는 게 뭐 그런 거지
아무리 힘이 들더라도
한 번 부딪쳐 보는 거야
한여름의 눈처럼 철없던
버릇없던 어린 시절
없던 거라곤 겁과 돈
오직 가진 거라곤 벗과 몸
공 하나만 있으면 온 동네를 휩쓸던
난 힙합바지로 길거리
무대 바닥을 쓸고
가족보단 친구 친구보단
여자와 시간 보낼 땐
남자가 됐단 착각이 들었네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뀐 꿈에
선생님은 인상을 찌푸렸고
그게 날 여기까지 이끌었어
성장의 과정 속 받는 상처들
반은 아물고 트라우마로 남아 늘
모든 건 어른이 되기 위한 거름
싹트기 위해 오늘도 땀이란 물을 줘
하루하루 사는 게 왜 이렇게나
자꾸 힘이 드는 건지
나도 잘 몰라
사는 게 뭐 그런 거지
아무리 힘이 들더라도
한 번 부딪쳐 보는 거야
부딪쳐 부딪쳐 부딪쳐
부딪쳐 부딪쳐 부딪쳐
젊으니까 입술이든 뭐든 부딪쳐
부딪쳐 부딪쳐 부딪쳐
부딪쳐 부딪쳐 부딪쳐
젊으니까 술잔이든 뭐든 부딪쳐
내 이름만큼 중요했던 학교 간판
단순한 노동에 쳇바퀴를 달아
학원 과외와의 힘든 하루 일과 1등급
한 우등생과의 씨름 비교 공부 한판
하나도 맞지 않아 책과 눈싸움 말야
그저 친구들이 다였던 학창 시절
별 기대 없이 받은 전국 대회 상장
그 뒤로 커져가는 가족들의 기대감
But 눈 뜨게 된 건 Music Dance
거짓 없는 모습 난 매료돼
이기적인 선택해
주춤했던 형편에 빚을 지고
못난 자식 뒷바라지에 기우시고
비록 번듯한 결과 없던 학원 강사
내색 없이 내 편 돼 준 가족 난 알아
남몰래 눈물 훔친 추억 담아
날 이끄는 저 무대로 날아올라
하루하루 사는 게 왜 이렇게나
자꾸 힘이 드는 건지
나도 잘 몰라
사는 게 뭐 그런 거지
아무리 힘이 들더라도
한 번 부딪쳐 보는 거야
언젠가 시들시들 해지겠지만
날 밝게 비출 빛을 받아
내 지난날 돌아봤을 때
후회 없게 위를 향해 활짝 피기 위해
한 끗 차이로 실패한 사람 비켜
가족을 등에 업고 날 성공시켜
한둘의 팬들 끝까지 난 지켜
우리 앞날은 밝아 Don’t give up
하루하루 사는 게 왜 이렇게나
자꾸 힘이 드는 건지
나도 잘 몰라
사는 게 뭐 그런 거지
아무리 힘이 들더라도
한 번 부딪쳐 보는 거야
부딪쳐 부딪쳐 부딪쳐
부딪쳐 부딪쳐 부딪쳐
젊으니까 입술이든 뭐든 부딪쳐
부딪쳐 부딪쳐 부딪쳐
부딪쳐 부딪쳐 부딪쳐
젊으니까 술잔이든 뭐든 부딪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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