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일 아니에요 그저 내 맘에 누가 왔어요
말하긴 그렇고 오래 전 아주 가까웠었죠
책상에서 한 시간 침대에서 두 시간
눈뜨고 잠이 들 때도 자꾸 생각나
어딜 가든 그대가 나를 쫓아오는 듯
신경 쓰이고 거슬리고 눈에 밟히죠
가볍게 커피한잔 하기로 할까
어색한 이 느낌 그래도 좋아요
말할 수 없기에 더 달달한 사랑
숨길 수 없기에 더 떨리는 사랑
다시 시작합니다
생각나게 해요 잊으려 해도 그게 안 돼요
그댈 바라보면 두근거리는 나 왜 이러죠?
티격거린 일들과 아름다운 기억들
그댈 다시 본 순간 자꾸 떠올라
별일 아닌 그대가 내겐 별일이 되고
신경 쓰이고 거슬리고 눈에 밟히죠
난 잊어버렸어요 우리 너무 아팠나요
좋았던 기억만 자꾸 생각나고
다시 또 이렇게 흔들리고
가볍게 커피한잔 하기로 할까
어색한 이 느낌 그래도 좋아요
말할 수 없기에 더 달달한 사랑
숨길 수 없기에 더 떨리는 사랑
그대가 아니면 안될 거 같아서
그토록 애타게 찾고 있던 사람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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