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기택 – 고향 무정(Oh Ki-taek-‘My Hometown’)‏

찾아왔네 찾아왔네 그리던 고향을 찾아왔네
옥수수 무르익고 풋대추 익어가는
고향을 찾아왔네
부푸른 젊은꿈에 고향을 버렸지만
지금은 해지는 고갯길에 올라
흘러간 젊은날을 그리며 찾아왔네

찾아왔네 찾아왔네 못잊어 고향을 찾아왔네
송아지 풀을뜯고 순이가 물을긷던
고향을 찾아왔네
지난날 푸른꿈에 고향을 버렸지만
지금은 인생에 황혼길에 서서
버렸던 내고향을 못잊어 찾아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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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온 고향
오기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