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 꿈이였으면

내가 정말 그댈 사랑했었나 봐요
가끔 이유 없이도 흐르는 눈물
가슴 아파 흘려요
아직 그댈 보내 드릴 용긴 없어요
지워야 될 기억 속에서
하루를 살아 가요
나 잊으려 해도 잊으려 노력해 봐도
이 아픔 비워 내기 위해
더 깊숙이 묻죠
다 꿈이였으면 아니 꿈이였어요
다시 깨어나면 사라질
그런 꿈이길 바랬죠
난 눈을 감아요 가끔 생각이 나면
그대 보일까 나 두려워
다시 눈 감아 보내요 안녕
이젠 다시 그댈 볼 수 없다고 했죠
지우고 또 지울 눈물로
그대를 그려 봐요
나 잊으려 해도 잊으려 노력해 봐도
이 아픔 비워 내기 위해
더 깊숙이 묻죠
다 꿈이였으면 아니 꿈이였어요
다시 깨어나면 사라질
그런 꿈이길 바랬죠
난 눈을 감아요 가끔 생각이 나면
그대 보일까 나 두려워
다시 눈 감아 보내요 안녕

더 담아 보려고 더 채우려 해도
흩어진 이 눈물로 사라지겠죠
그대 떠나도 그댄 남아 있어요
왜 가슴 깊이 남아서
나를 아프게 하나요
다 꿈이였으면 아니 꿈이였어요
그런 꿈이길 바랬죠
난 눈을 감아요

다시 눈감아 보내요
꿈이였으면 꿈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