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안긴 품 내가 아닌 다른 놈인데
웃고 입 맞추는 모습 나와 마주쳤네 둘이 닥쳐
넌 근데 끝내 오해라는 듯해 착한 척 같이 갖은 핑계를 대
그 때문에 부서진 대인배인 내 인내심
내 화를 돌릴 키도 없는 넌 목적 잃은 바다 안의 항해사
거짓말한 뒤끝은 심해 깊이 가라앉아 이젠 이별 밖엔 떠오르지 않아
그래 널 보면 할 말 대신 한숨 눈이 풀리고 차츰
유일하게 돌아가던 내 머리도 반쯤
열 받는 배신감들 때문에 미칠 때 증발한 이성도 잡히지 않아 다들
너의 변명들로 속이며 가지고 논거야? 멋대로 된다 생각했니 또 Lie야
불만 갖고 고집 피지 이미 굳은 심지에 네 헛소린 속 터지는 핵심 keyword
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디 아프지 않고서야
이럴 수 있었니 망칠 수 있었니
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디 아프지 않고서야
그래 넌 더러워 쓰레기보다 더
네 폰은 밤새 아기마냥 울어 난 또 숨죽이고 급히 넌 숨겨
코끝에 풍겨 불길한 향기가 혀끝을 굴려 뱉어댄 거짓말
믿지 않아 믿고 싶지 않아 이젠 널 보고도 미소 짓지 않아
네가 감독했던 사랑과 전쟁 이제 안 속해 삶 속에 있던 네 흔적 저기 관속에
착각하지 마 넌 나쁜 계집애 아닌 더러운 계집애
그 버릇 개 집에 있는 개나 줘버려 미안 어려서 널 이해하기 어려워
넌 그냥 비치는 옷을 입은 것처럼 속이 다 보여 변명하느라
피치가 올라간 목소리 자음 빠진 모음처럼 그저 소음으로 들려
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디 아프지 않고서야
이럴 수 있었니 망칠 수 있었니
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디 아프지 않고서야
그래 넌 더러워 쓰레기보다 더
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디 아프지 않고서야
미치지 않고서야 네가 이럴 순 없어
미치지 않고서야 내가 견딜 수 있겠어
니가 미친 짓 하고서도 날 볼 수 있다면 진짜 미친 거야
그리 미친 짓 당하고도 널 볼 수 없다면 난 미쳐 버릴 거야
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디 아프지 않고서야
이럴 수 있었니 망칠 수 있었니
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어디 아프지 않고서야
그래 넌 더러워 쓰레기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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