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처음 만났던 그 동넬 기억하겠지
많은 까페와 많은 얘기 있는 곳
난 너를 만난 날부터 흐르던 시간은 멈춰버렸고
나는 그만 어느 봄날 아지랑이
하지만 흐르는 세월 우릴 내버려 두지 않았지
날이 가면 갈수록 알 수 없는 세상 얘기
난 너무 지쳐 있었고 눈뜨면 시작되는 나의 크고
작은 고뇌 힘없이 웃어버린 그런 날들
내가 걷는 이 길위엔 덧없는 계절만
끝없이 쌓여가네
피할 수 없는 내일이 또 내게로 오네
설명할 수 없었던 어제가 저기 가네
복잡한 마음이 텅 비워질 때
차갑던 가슴에 노을이 붉게 물들 때
우리 함께 지난 얘기로 웃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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