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효동 ☆ 온도차이 (feat. 매니악, 예원)

내 앞에 놓여있는 뜨거운 아메리카노
니 앞에 놓인 땀 흘리는 아이스라떼
그 뜨거움과 차가움의 온도차이
무관심과 관심의 경계를 넘는 사이
같은 온도로 사랑할 확률의 경이
온 몸을 타고 흐를 전율의 수위
그 감각을 잃어버리고 일그러진
난 원하고 넌 밀치는 마음의 짐

너의 손을 잡고서 길을 걸어가는 일
내 어깨에 기대어 속삭여 주던 일
하루종일 톡으로 떠들어대던 일
그 따뜻했던 너는 어디에 있을까
시간은 널 차갑게 하고
변한 너인데도
l can’t be without you
시간은 왜 잔인하게도
나만 더운 마음을 자라나게 해
I’ll never never never never
let you go
끝이라고 믿고 싶지 않아
다시 내게 말해줘
Say you love me
잠시 온도차일 느낄 뿐이라고

널 향해 불타올라
풀 하나 자랄수 없 는 나
사막같이 뜨거워 사랑이란 꽃도 타
목마름에 허덕이는 내게 비를 줘
얼음처럼 찬 니 마음 을 녹여줘
니 안에 사랑도 얼어버린 지 오래
온도를 맞춰 네게 들려 주는 노래
다시 우리가 사랑할 수 있게
다시 너와 내가 하나일 수 있게

그저 손끝만 다도 마냥 설레던 그때
집에 들어가는 게 못내 아쉬웠을 때
매일 잠을 설쳐도 끊지 못한 전화
그 좋았던 날들을 넌 지워 버렸나
시간은 널 차갑게 하고
변한 너인데도
l can’t be without you
시간은 왜 잔인하게도
나만 더운 마음을 자라나게 해
I’ll never never never never
let you go
끝이라고 믿고 싶지 않아
다시 내게 말해줘
Say you love me
잠시 온도차일 느낄 뿐이라고

내가 뭘 원하는지
고민한 적 없어 너
서운한 게 있어도
쉽게 지나쳤던 너
하루하루 차가워지는 날
버려두었던 건 너야

I’ll never never never never
let you go
끝이라고 믿고 싶지 않아
다시 내게 말해줘
Say you love me
잠시 온도차일 느낄 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