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 뜬 순간
니 생각으로 하룰 시작해
조그만 창문 사이로
햇살이 나를 반겨주지
널 만나기 한시간 전
벌써 난 두근두근 거려
어떤 옷을 입을까
그래 오늘은 빨강이지
빨간 스웨터 입고
거울을 자꾸 들여다 보고
예쁜 척 귀여운 척
온갖 표정을 지어보지
널 볼때면 시원한 푸른 바다가 생각나
널 볼때면 수줍게 내 볼은 빨게지네
가벼운 발걸음으로
너에게 가고 있는 내 모습
오늘은 너와 어떤 일을 할까
고민고민 하지
널 만나기 30분전
지하철 화장실에 들려
머리를 매만지고
화장을 다시 고쳐보지
널 볼때면 따뜻한 커피향기가 생각나
널 뽈때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네
널 만나기 15초전
멀리서 다가오는 네 모습
한 걸음 나도 다가가 안녕
그동안 잘지냈니
Tweet
—————–
너에게 가는 길
매리앤가희(Mary Anne)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