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바라기 - 행복을 주는 사람 (1983年)

☆ 해바라기 – 행복을 주는 사람 (1983年)

[EachONE]
눈을 떴어 날 더 큰 세상에
태양처럼 밝은 빛을 벗어나
누구보다 멋진 삶을 살게 해준
너를 나 단 한 번도 원망한 적 없어
이제 다시 나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걸어 한 걸음 더

[Loben]
아침이 되면 뜨는 해 밤하늘에 달 구름에
가려도 빛은 새어나오겠지만
그게 내 두 눈엔 안 보이는 게 당연해짐을 인정해
누구든 내 삶을 슬프다 말하곤 했지만 이거면 충분해
지팡이 하나면 어디든 갈 수 있는 발
내 사랑하는 그녈 꽉 안아줄 수 있는 두 팔
천국과 입 맞추는 순간 모든 걸 가진 듯한
기분에 들떠서 또 하룰 살아 매일 낮 같은 밤
내게 파란색은 내 뺨을 스치는 바람
내게 빨간색은 내 몸 녹여주는 온기 같아
내게 흰색은 눈사람, 초록색은 풀잎사귀
노란색은 해바라기, 민들레 가득 핀 산길
이건 어쩜 내게 축복일지 몰라
신이 내게 주신 또 다른 능력일지도 몰라
영혼의 눈을 떳으니 이불은 덮어놔
또 아침이 밝았으니 I will seek the passion for life

[EachONE]
눈을 떴어 날 더 큰 세상에
태양처럼 밝은 빛을 벗어나
누구보다 멋진 삶을 살게 해준
너를 나 단 한 번도 원망한 적 없어
이제 다시 나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걸어 한걸 음 더

[Ban blank]
커튼 사이 눈부신 햇살에 잠을 깨
창문을 열고 불어오는 바람을 꽉 잡은 채
오늘 하루의 시작, 하늘을 바라보기만 해도
난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어 그러다가 솔깃한
냄새를 맡고 또 다시 난 행복해져
난 거울을 봤어 분명히 난 웃고 있어
너무 사랑하는 여자의 얼굴을 보며
서로가 손으로 만든 소릴 듣고서 맴돌아
그녀의 눈가에 눈물이 고여도 닦아줄 수 있겠지
난 저 ‘창문’ 밖 수많은 사람 같아 Bill Gates
보단 주머닌 비었지만 내 속은 풍요
난 여전히 꿈꾸며 노랠 듣고 상상해 그려
그들의 웃음소린 내게 있어 한 줄기 축복
자동차 경적소리마저 생명의 불꽃
음악소리에 웃고, 그 흔한 사랑한단 말
한 마디 들을 수 없지만.. 부디 살아간단 것

[Kebee]
절대 아무도 비웃지 못해 날
둘러싼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해 난
미소의 무게 더 깊이 지을 수 있는 그대
호흡 깊이 간직한 자만 들 수 있는 축배
절대 아무도 비웃지 못해 날
둘러싼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해 난
조금 낯선 듯한 세상에 다시 적응해 나가
나의 별 나의 성 나의 젊음 내 행복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건 힘들겠지
부족한 나의 모습 하나 깨달아가는 대신
삶을 전부 써야 할지 몰라
이 잔 바닥에 붙은 날 위한 언약 하나 그걸 찾아
평생 삶을 들이켜 마시는 게 사는 거니까
(나와 너) 사이에 존재하는 거리감
그 사이의 밀도 만큼은 이해할 수 있길 바래
니가 어떤 일을 하든 어디 있든 간에

과연 누군가의 고통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나
어쩌면 그건 교만 혹은 거짓말
다만 하나, 우리가 각자 삶을 견디어가듯
허전한 존재들끼리 서로 기워가듯
우리 모두가 무언가로부터
견디어 가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았으면
조금 낯선 듯한 세상에 다시 적응해 나가
너의 별 너의 성 너의 젊음 그 행복

해바라기 행복을 주는 사람 1983年
해바라기 행복을 주는 사람 1983年)
해바라기 - 행복을 주는 사람 (1983)
행복을 주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