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속삭임 둘만의 나른한 대화
꿈으로 다가서는 새벽 한시 반
잠든 그대 숨결 내 귀를 간지럼 피죠
어느새 평화로운 달빛 표정
어떤 세상 속을 거닐고 있나요 나도 있나요
나의 팔베개가 많이 편안해서 깨지 않기를
두 눈을 감아도 그대가 느껴지네요
스르륵 나도 따라 그곳에 가요
아침 내리기 전 밤의 끝자락이 가장 어둡죠
그댈 만나기 전 나의 하루하루 캄캄했듯이
어떤 세상을 꿈꾸고 있나요 나와 있나요
함께라면 늦잠도 좋은 걸요
햇살이 가득해 그대가 눈이 부실까
살며시 가려줘요 손바닥 커튼
영원히 그대만의 팔베겐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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