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요일인지 몇 일 인지
나는 관심이 없어 지금
웃으며 통화를 하던
방안에 앉아서 울고만 있어 계속
멍하니 않아서 어느새
조용히 라디오를 켜보는데
왜 하필 그때 왜 하필 그때
네가 불러주던 그 노래가
이제 낮인지도 밤인지도 모를 만큼
방안에 앉아 울고 있어 어떡해
내가 미쳤다고 생각해도
자꾸만 전화를 걸어
도대체 넌 어디에 있어
뭘 해야 하는지도
도무지 생각이 나지가 않아
너 없이 어떡해 난 이 말만 수십번 해
오늘도 난 하루 종일
방안에 혼자서 있어
너를 생각하고 있어
이제 낮인지도 밤인지도 모를 만큼
방안에 앉아 울고 있어 어떡해
내가 미쳤다고 생각해도
자꾸만 전화를 걸어
도대체 넌 어디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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