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언니네 이발관
지금부터 우리는 유리 너를 볼 수가 없을 거라는 믿음으로
지금부터 너에게 이제 다시 볼 수가 없을 거라는 말을 했지
그렇지만 알 수가 없는 건 손을 뻗어도 잡을 수 없었던 유리 너였어
아무래도 그저 사랑일 뿐야
그보다 더 쓸쓸한 여행이 어디 있을까
지금부터 우리는 유리 너를 볼 수가 없을 거라는 믿음으로
지금부터 너에게 이제 다시 볼 수가 없을 거라는 말을 했지
그렇지만 알 수가 없는 건 다시 나에게 웃음을 건네던 유리 너였어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지만 세상 모든걸 다 가지고 싶어했던 유리
모두 날려버리기엔 너무 아쉬운 마음에 우리만이 알던 길을 다시 가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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