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갖지 못해 집착했나봐
지극히 위험한 너의 향기가
온통 나의 마음 속에 가득해
아름다운 세상 속
너와나 둘이서
머무르자고 너를 잃었단 그 달콤함에
난 널 던지려 할때도 있었지
다신 말할 수 없는 사랑에
너혼자서 숨죽이게 할 순 없었기에
그렇게 우리 이바람 속에
다른 세상에 우리 만났다면
어쩌면 우린 행복했을까
아픈말들도 거친 시선도
너의 눈을 바라보며
지켜 낼 수 있을텐데
가끔 네눈에 비친 외로움들이
날 버리게 할 때도 있었지
알아 내맘을 다한 사람이라
난 오히려 내 모든걸 다 줄 수 없었어
그렇게 우리 이바람 속에
다른 세상에 우리 만났다면
어쩌면 우린 행복했을까
아픈말들도 거친 시선도
너의 눈을 바라보며 지켜 낼 수 있었다면
너로인해 감당할 내 몫의 아픔보다
너를 지켜주지도 못한 아픔이 더 커서
너를 버리고 살아갈 숨 쉬는 순간마다
가슴이 터질 듯해
차라리 널 끌어안고 눈을 감아
차마 닿을 수 없었던 우리에게
너무 아름다웠던
우리 비밀도 그날의 바램도
영원한 기도로 남아 날아 올라
다른 세상에 우리 만났다면
어쩌면 우린 행복했을까
아픈말들도 거친시선도
너의 눈을 바라보며
지켜낼 수 있을텐데
눈을 뜰 때마다 이 세상엔 너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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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박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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