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펀트 (Feat. Bumkey) (+) 별사탕

이루펀트 (Feat. Bumkey) ☆ 별사탕

어렸죠 그 때 난
널 아프게 했던 말
감은 두 눈 난 참 못났었죠
오늘 밤이 지나가면
다시 나를 봐줄까요 잠 안와요
L O V E
사랑이란 감정 어쩌구 저쩌구
말들을 뱉어내도 알았지 결국
유통기한이란 건 있더라고
냉장고 문을 열어봤던
술 취한 새벽
썩고도 몰랐던 우유
갈증이 나도 마시면
아플껄 아니까
멍하니 있었지 난
우유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터트릴 상태
우리 그만하자
지금 내 표정은 어떨까
아무 말도 없이 깨문 입술과
처음 봤던 눈물
우리 주변만 죽은 시간
살려고 하는 건 담배불뿐
야 날 좀 때리거나 욕해
대답없이 울며 꿈뻑이는 두 눈
더 다치긴 싫다는 듯
조용히 돌아선 그녀
검정코트에 빨간 목도리
어렸죠 그 때 난
널 아프게 했던 말
감은 두 눈 난 참 못났었죠
오늘 밤이 지나가면
다시 나를 봐줄까요
잠 안와요
여전히 아름다운 너
빨래를 개다가
주인없는 흰 양말을 봤죠
난 괜찮다는 거짓말
너와 내 칫솔과
같이 고른 커피잔
널 지워내도 넌
여전히 날 괴롭혀
핸드폰에 처음 보는 전화번호
받자마자 덜컥 놀랬어
익숙한 너의 목소리
짧게 어색한 틈
그 뒤로 안부를 묻고
새로 만난 남자 없단
말에 안도의 숨 쉬고
갑자기 주말에
보자는 너의 말에
어떻게 그 얘기에
내가 쉽게 답해
처음엔 웃으면서
생각해보자고 했지만
솔직히 주말은 너무 멀어
우리 목요일에 봐
길고 지루한 싸움에
멍들었던 마음
독하게 작정하고
너에게 막 대했던 다음
무너진 니 가슴 보면서
겁이 몹시 났어
피한 건 내 쪽이었는데
그 때 나 참 못났어
우리 다시 만나
그 날 꼭 대답해줘
니 앞에 내민 내 손
다시 꼭 잡겠다고
오늘은 간절히 기다린 목요일
여전히 그녀는 검정
코트에 빨간 목도리
너의 그 단정한 미소
이만큼 바라고만 있어
헤어진 날 부셨던 전화
다시 맞춰보려고 애썼던 나
그대 손 잡고 한 걸음씩
급하지 않도록 조금씩
You’re my everything
You’re my everything
헤메서 왔지만
너만이 나의 길
어렸죠 그 때 난
널 아프게 했던 말
감은 두 눈 난 참 못났었죠
오늘 밤이 지나가면
다시 나를 봐줄까요
잠 안와요
여전히 아름다운 너
어렸죠 그 때 난
널 아프게 했던 말
감은 두 눈 난 참 못났었죠
오늘 밤이 지나가면
다시 나를 봐줄까요
잠 안와요
여전히 아름다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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