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새장 속에 갇혀 날지 않는 아주 작은 새
내게도 날개가 있다는 것조차 잊어왔지
새장 속 생활이 지루해만 지고 현실이 무거워만 질 때엔
살며시 눈을 감아 꿈을 꾸어요
힘찬 날개 짓 위에 지친 영혼과 몸을 실어
즐거운 여행을 떠나요 상상 속의 세상을 향해서
하늘이 날 안아주고 바람이 나를 감싸주네
태양은 날 보고 미소 짓고 구름이 날 반겨주네
이젠 날수 있어 날아서 어디든 갈 수 있어
이대로 더 높이 날아 갈 거야 꿈꾸던 세상으로
내가 있던 저 새장속도 그리 나쁘지는 않아
하지만 자유롭게 날수 있는 이 달콤한 꿈을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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