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비 오는 오늘 밤
더 차가운 이별을 합니다.
하기 싫어도 해야만 하는
일이라는 걸 내가 더 잘 압니다.
그대는 내 곁에 다가와
내 옷깃을 손끝으로 잡고
가지말라고 왜그러냐고
내게 물어봐도
남자답게 말 못합니다.
사랑을 해서 사랑을 해서
너무나 사랑해서 헤어집니다.
이별을 해서 이별을 해서
모두 다 잊게 할 겁니다.
이제와 생각을 해보니
처음인게 우린 많았지만
하나, 둘, 셋, 넷…다섯을 셀때
마치 꿈인듯이
그댄 나를 깰 수 있기를
사랑을 해서 사랑을 해서
너무나 사랑해서 헤어집니다.
이별을 해서 이별을 해서
모두 다 잊게 할 겁니다.
잘 해 주지 못해서
잘 해 줄 수 없어서
내가 부족한 것 같아서
아무리 해봐도 낳아지질 않아서
사랑해줘서 사랑해줘서
나란 놈 사랑해서 고맙습니다.
이별해줘서 이별해줘서
내가 진 빚을 갚습니다.
그댈 울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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