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부서지는 강뚝에 홀로 앉아있네
소리없이 흐르는 저강물을 바라보며
가슴을 헤이며 밀려오는 그리움 그리움
우리는 들길에 홀로핀 이름모를 꽃을 보면서
외로운 맘을 나누며 손에 손을 잡고 걸었지
*산등성이의 해질녁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 님의 두 눈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어느새 내마음 민들레 홀씨되어
강바람 타고 훠~훨 네 곁으로 간다
*반복
어느새 내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타고 훨훨 내곁으로 간다
—————–
민들레 홀씨되어
박미경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