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 (Feat. Hanyi) – emmanuel n0

해가 뜨고나서 잠이 와
우리 사이가 이런 식으로 마지막을
맞이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
리허설 없이 이별이란 무대를 올랐어

돌아보면 너무나 달콤한 시간이었는데
너 때문에 살아갈 의미가 있는 삶이었는데
너는 나의 에너지, 내 심장이었는데
가슴 속의 빈 자리 어떡해

you’re my heart-breaker and you’re my sunshine
찬란하게 반짝거리던 삶, 이젠 널 잃어버리면
남극의 밤처럼 암흑의 가운데
혼자만의 시간을 견뎌내야만 해

그나마 그 곳의 밤은 길어야 여섯 달이야
하지만 내 슬픔은 적어도 몇 년 짜리야
어떻게 시작한 사랑인데
이렇게 내 맘 아프게 하니 왜.. 왜

아무리 곰~곰~곰히 생각해도
이별이 두렵지 않은게 말이돼?
아무리 곰~곰~곰히 생각해도
사랑은 언제나 깊은 상처를 남겨
미칠것 같은 달콤한 너와의 좋았던 시간들
아무리 곰~곰~곰히 생각해도
이제는 말할께 No!No!No!No!

slow down 커피 한 잔
들고 창문 옆에 앉아
차분히 생각해보자
마음의 준비를 해 놓자

그런데 마음이 자꾸만 급해져
깊어져만 가는 감정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해서 리듬을 잃어버린 MC의 랩처럼
내 꼴이 참 애처로워, 영원하리라 믿었는데
how do I live now?

이쯤에서 나 그대를 벗어나
혼자 사는 삶 준비를 해야만 하는걸까 너무나 두렵다
친구들에게 물어보기도 했지 어떻게 하냐고
그들은 내게 말했지 기적을 바라냐고

사람들 두 귀를 잡는 건 나 쉬워
하지만 여자의 맘은 나 절대로 못 잡겠어
오늘 밤도 이렇게 술잔을 비워
이별을 생각하기만 하면 잠을 못 자겠어

아무리 곰~곰~곰히 생각해도
이별이 두렵지 않은게 말이돼?
아무리 곰~곰~곰히 생각해도
사랑은 언제나 깊은 상처를 남겨
미칠것 같은 달콤한 너와의 좋았던 시간들
아무리 곰~곰~곰히 생각해도
이제는 말할께 No!No!No!No!

사랑했잖아! 날 미워하지마
더 좋은 사람이 곧 생길꺼야
사랑했잖아! 날 미워하지마
다신 만나지마요 Goodbye!

아무리 곰~곰~곰히 생각해도
이별이 두렵지 않은게 말이돼?
아무리 곰~곰~곰히 생각해도
사랑은 언제나 깊은 상처를 남겨
미칠것 같은 달콤한 너와의 좋았던 시간들
아무리 곰~곰~곰히 생각해도
이제는 말할께 No!No!N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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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이도… (feat. 서울대모범생, Hanyi)
이름없는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