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거야. 괜찮을 거야. 그저 별 일 아닌 듯 널 보내고.
좋았던 기억 자꾸만 떠올라 깊은 한숨만.
미안하다 말할 걸. 이렇게도 힘겨울 줄 알았다면.
모두 다 그대로인데. 후회만 하고 있는 내가 너무 싫다.
돌아가자. 예전 그대로. 둘이여서 행복했던 그 때로.
혼자 그리워하고, 혼자 기다리는 일 내게는 너무 힘들다.
어떻게 해야, 언제가 돼야 이런 나의 마음이 전해질까.
멀리 있어도 언제든 부르면 달려갈 텐데.
사랑한다 한 마디. 너무 오래 아껴두고 있었나 봐.
내 맘은 그대로인데. 이제야 알아버린 내가 너무 싫다.
돌아가자. 처음 그대로. 둘이여서 행복했던 그 때로.
혼자 그리워하고, 혼자 기다리는 일 내게 너무 힘이 드니까.
다시 한 번 시작해 보자. 우리 사랑하던 날 그 때처럼.
단 하루를 살아도, 그러다 사라져도 니가 내 전부이니까.
돌아와. 내게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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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자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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