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아티스트 (+) 언젠가의 편지

알 수 없는 아티스트 ☆ 언젠가의 편지

라이브 힐공연실황/나훈아

내삶을 눈물로 채워도★나훈아

(((ⓢⓐⓗⓐⓡⓐ영상홀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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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너를 그리워하지만 어쩌다 너를 잊기도 하지

때로는 너를 미워도 하지만 가끔은 눈시울 젖기도

하지 어쩌면 지금 어딘가 혼자서 나처럼

저 달을 볼지도 몰라

초저녁 작게 빛나는 저별을 나처럼 보면서

울지도 몰라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아마 난 평생을 못잊을 것 같아 너를

2,))

인연이라는 만남도 있지만 숙명이라는 이별도 있지

우리의 만남이 인연이었다면 그 인연 또 한번

너였음 좋겠어 어쩌면 우리 언젠가 또다시

우연을 핑계로 만날지 몰라 내 삶의

전부 눈물로 채워도 널 기다리면서

살른지 몰라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아마 난 평생을 못잊을 것 같아

너를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아마 난 평생을 못잊을 것 같아

너를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루루루 루루

아마 난 평생을

못잊을 것 같아

너를~ ~ ~ ~ ~

향수/나훈아

1,))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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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졸음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흙에서 자란 내 마음

파아란 하늘빛이 그리워

함부로 쏜 화살을 찾으려

풀섶 이슬에 함추름 휘적시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영상홀HO)

전설바다에 춤추는 밤 물결 같은

검은 귀밑머리 날리는 어린 누이와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발 벗은 아내가

따가운 햇살을 등에 지고 이삭 줍던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하늘에는 성근 별

알 수도 없는 모래성으로 발을 옮기고

서리 까마귀 우지짖고 지나가는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 거리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영상홀HO)

건배☆나훈아

1)

(ⓢⓐⓗⓐⓡⓐ영상홀가사제공)

냉정한 세상 허무한 세상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세상

팔자라거니 생각을 하고

가엾은 엄니 원망일랑 말어라

가는 세월에 저가는 청춘에

너나 나나 밀려가는 나그네

빈잔에다 꿈을 채워 마셔버리자

술잡을 높이 들어라 건배~

2.))

서러워마라 울지를 마라

속는 셈치고 내일을 믿어보자

자네도 빈손 나 또한 빈손

돌고 또 도는 세상탓은 말어라

가는 세월에 저가는 청춘에

너나 나나 끌려가는 방랑자

빈잔에다 꿈을 채워 마셔버리자

술잔을 높이 들어라 건배

어메/나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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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매 어매 우리 어매 뭐할려고 날 낳았던가

낳을려거든 잘 낳거나 못 낳을라면 못낳거나

살자하니 고생이요 죽자하니 청춘이라

요즘 신세 말이 아니네 어매 어매 우리 어매

뭐할려고 날 낳았던가

2,))

님아 님아 우리 님아 소갈머리 없는 남아

걸어나와 님이 알제 속만타면 누가 아나

어떤 친구 팔자좋아 장가하니 잠도 자는데

몹쓸놈의 요내팔자 어매 어매 우리 어매

뭐할려고 날 낳았던가

청춘을 돌려다오☆나훈아

(사하라영상홀)

1,))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흐르는 내인생에 애원이란다

못다한 그사랑도 태산같은데

가는세월 막을수는 없지 않느냐

청춘아 내청춘아 어딜가느냐

2,))

청춘을 돌려다오 젊음을 다오

흐르는 내인생에 애원이란다

지나간 그 옛날이 어제같은데

가는세월 말을수는 없지 않느냐

청춘아 내청춘아 어딜가느냐

울긴 왜 울어/나훈아

(사하라 영상홀)

1,))

울 지마 울긴 왜 울어 고까짓 것

사랑 때문에 빗속을 거닐며 추억일랑

씻어버리고 한잔 술로 잊어버려요

어차피 인생이란 이별이 아니 더냐

울지마 울긴 왜 울어 바보처럼 울긴 왜 울어

2,))

울 지마 울긴 왜 울어 왜 울어 고까 짓것

사랑 때문에 흐르는 강물에 슬픔일랑

던져버리고 돌아서서 웃어버려요

어차피 인생이란 연극이 아니 더냐

울 지마 울긴 왜 울어 바보처럼 울긴 왜 울어

대동강편지☆나훈아

(박경호 영상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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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강아 내가 왔다 을밀대야 내가 왔다

우표없는 편지속에 한세월을 묻어놓고

지금은 낯설은 나그네 되어 칠백리 고향길을

찾아왔다고 못본체마라 못본체마라 반겨 주렴아

2,))

대동강아 내가 왔다 부벽루야 내가 왔다

주소없는 겉봉투에 너의 얼굴 그리다가

눈보라치던 밤달도 없던밤 울면서 떠난길을

돌아왔다고 못본체하네 못본체하네 반겨주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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