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잘못과 너의 비밀 속에서
우린 한참 동안을 쫓고 쫓았어
이제 막다른 길 너에게 다가가서
목덜미를 물어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어 그대
왜 그렇게 말이 많아졌어
왜 그렇게 말이 많아졌어 왜
전쟁 같은 밤이여 기나긴 밤이여
왜 날 여기까지 날 오게 하였나
이제 막다른 길 너에게 다가가서
목덜미를 물어
나에게서 벗어날 수 없어 그대
왜 그렇게 말이 많아졌어
왜 그렇게 말이 많아졌어 왜
그러다 촛불 꺼버리듯 고요하게
내가 무슨 말을 하건
그저 모르는 사람이여
이젠 날 안아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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