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줄 몰랐어 정말 좋았었는데
내 두 눈 가에 눈물이 가득 고여
좋았던 기억이 까맣게 번져버려
난 멍하니 닦아 내고 있어
행복할 줄 알았어 표현이 참 예뻤던
너의 고백이 진심인 줄 알았어
이제 아침이면 다시 난
니가 없는 긴 하루를 또 살아갈 텐데
*
이럴걸 왜 사랑한다 말했니 이럴걸 왜 그리 잘했니
이번엔 다르다고 말했잖아 그래서 믿었는데
이럴걸 왜 사랑한다 말했니 이럴걸 왜 그렇게 잘했니
이제와 이런 말 소용없지만 믿을 수가 없어
젖은 베개에 엎질러진 눈물과
주워 담을 수 없는 우리 약속들
빗방울을 타고 흐르는 이 눈물에
나도 흘러 없어졌으면
* repeat
니가 처음 왔던 그때로 돌아가 모른 척 난 지나칠 거야
혼자도 웃으며 살던 그때로 다 되돌리고 싶어
이럴걸 왜 사랑이라 말했니 사랑이 왜이리 아프니
이렇겐 안된다고 말했잖아 그렇게 빌었는데
이럴걸 왜 사랑한다 말했니 이럴걸 왜 그렇게 잘했니
이제와 이런 말 소용없지만 믿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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