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자 ☆ 장희빈

1.구중궁궐 긴 마루에
하염없이 눈물 짓는 장희빈아
님 고이던 그날 밤이 차마 그려
치마폭에 목메는가

2.대전마마 뫼시던 날에
칠보단장 화사하던 장희빈아
버림받은 푸른 한에 흐느껴서
화관마저 떨리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