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수연 (+) 백마강

염수연 ☆ 백마강

백마강에 고요한 달밤아
고란사의 종소리가 들리어 오면
구곡간장 찢어지는 백제꿈이 그립구나
아 달빛어린 낙화암의 그늘속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백마강의 고요한 달밤아
철갑옷에 맺은 이별 목메어 울면
계백장군 삼척님은 임사랑도 끊었구나
아 오천결사 피를 흘린 황산벌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백마강의 고요한 달밤아
칠백년의 한이 맺힌 물새가 날면
일편단심 목숨 끊은 남치마가 애닯구나
아 낙화삼천 몸을 던진 백마강에서
불러보자 삼천궁녀를

백마강
염수연
사랑아내사랑아염수연 염수연의노래에 추억을*윤정희님*
염수연 ━ 아리랑 낭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