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척거리다 포기하죠
잠든다는 게 이렇게 힘들었나요
며칠 동안 뜬 눈으로만 지새웠죠
TV를 보다 꺼버렸죠
혼자라는 게 이렇게 외로웠었나요
네가 있던 그 빈자리가 참 크죠
내 맘에 이렇게 커다랗게 상처만 남긴 사랑이
어디가 좋아서 아쉬워서 왜 자꾸만 흔들리죠
친구를 만나도 소용 없죠
헤어지는 게 이렇게 힘들었나요
너의 자리 아무도 채울 수 없죠
생각에 잠겨 추억에 갇혀 오늘도 울고 있네요
괜찮았는데 견딜만 했는데 다시 또 아파오네요
나빴죠 그거 알죠 이렇게 아픈 사람이
왜 좋아서 아쉬워서
나 자꾸만 생각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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