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 25초)
스쳐 가는 은빛 사연들이
밤하늘에 가득 차고
풀 나무에 맺힌 이슬처럼
외로움이 찾아드네
별 따라간 사랑 불러보다
옛 추억을 헤아리면
눈동자에 어린 얼굴들은
잊혀져 간 나의 모습
흘러 흘러 세월 가면
무엇이 될까
멀고도 먼 방랑길을
나 홀로 가야 하나
한 송이 꽃이 될까
내일 또 내일
내일 또 내일
스쳐 가는 은빛 사연들이
밤하늘에 가득 채우고
풀 나무에 맺힌 이슬방울처럼
외로움이 찾아드네
흘러 흘러 흘러 간
저기 멀리 흘러 간
한 송이 꽃이 되려나
흘러 흘러 세월 가면
무엇이 될까
멀고도 먼 방랑길을
나 홀로 가야 하나
흘러~
흘러~
나 오늘도 내일도
한없이 흘러
저 머나먼 먼 길을
나~ 나 홀로 가야 하나
한 송이 꽃이 될까
내일 또 내일
내일 또 내일
(후주 – 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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