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끝에 해는 저물어 가고
희미한 불빛이 날 비출 때
어둠이 두려워 두 눈 감았던
시간들 지워 버려 다
슬픔 앞에 더 강해져야 해
못 참은 눈물도 닦을 거야
해답을 찾아 오늘을 헤매도
괜찮아 이겨낼 수 있으니
너의 눈에 비친 수많은 오해
네 맘의 창에 담겨진 세상엔
무슨 색이 더 칠해져 있나
흑과 백만이 전부는 아냐
잃고 싶지 않아
나의 순수와 여린 그 마음
나비처럼 작은 날개
펼치고 날아 끝은 없어
하루의 끝에 해는 저물어 가고
희미한 불빛이 날 비출 때
어두움 사이로 두 손 내밀어
용기를 내 모두 할 수 있어
언제든 내가 필요해
그럼 나를 불러 줘
온 마음으로 나를 찾아줄 때
상처는 아물고 웃음이 흘러
모두 다 이겨내
너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으니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날엔
슬픈 기억 속 그 날이 생각 나
눈물이 고여 이상한 기분에
까만 하늘이 너무 싫었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난
어둠 속에 가린 꿈들이 떠올라
누군가를 상처로 울린 날들
용서받고 싶은 내 마음 알아 줘
돌릴 순 없지만
좋은 날이 기다린단 걸 잘 알아
앞만 보고 난 달려가
꿈을 펼치고 높이 날아
밤이 떠나고 내일 아침이 되면
새롭게 펼쳐진 밝은 세상에
감았던 눈을 떠 발을 내딛어
가득 차오르는 열정을 태워
넘어지고 쓰러져도
포기하지 않을래
어제가 있어 강해질 수 있어
희망을 잃지 마 함께 한다면
무엇도 외롭지 않아
네 곁에는 내가 있다는 걸
하루의 끝에 해는 저물어 가고
희미한 불빛이 날 비출 때
어두움 사이로 두 손 내밀어
해 보는 거야 다시 일어나
용기를 내 봐
그렇게 하나 하나 이기고
붉은 노을 아래 힘껏 달릴 때
숨결은 새롭게 다시 태어나
발걸음은 새처럼 가벼워
언제든 내가 필요해
그럼 나를 불러 줘
온 마음으로 나를 찾아줄 때
상처는 아물고 웃음이 흘러
모두 다 이겨내
너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으니
두렵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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