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개인 저 하늘이
유난스레 맑아
애초에 궂었던 적 없는 것처럼
입술을 깨물고서
천천히 숨을 가다듬어
한동안 굳게 잠궈둔 기억을 떠올려
괜찮아 이제 정말 되뇌이며
Fly away 더 높이 오르다
어느 순간 쏟아진 눈물에
* 수 없이 Mayday
난 더 이상 외쳐 댈
힘 없을 때까지 날카롭게
파고 들어온 이별에 무너져 내려
Mayday 난 너에게 닿기를
간절히 외치다 끝나버린
사랑을 끌어안고 추락해버려
매일 난 약속 되어진 항로 위를
따르듯 눈 뜬 순간부터
너 없는 현실과 마주 해
괜찮아 이제 많이
익숙해진 것 같아
한 번 웃어 보다
갑자기 탁 막히는 숨 땜에
* Repeat
한 없이 헤매이던
세상의 어귀에서
내게 내밀어줬었던
네 손을 놓쳐버린 버거운 현실에 난
한 없이 Mayday
난 또 다시 저 멀리 달아난
하늘이 더 눈부셔
원망스러워 올려다 보며 또 외쳐
Mayday 날 네게로 누구든
어서 데려가 줘
아직 남은 사랑을
누구라도 구해 줘 제발
Mayday 난 너에게 닿기를 외치다
어느 새 내 어깰 감싸는 아침에
And it s over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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