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생명 하나 꽃처럼 생겨나
엄마 사랑 듬뿍받고
꿈결속에 노닐다가
몸 커져 엄마 바다 꽉찬 어느 날
큰 울음 터뜨리고 세상에 나왔네
반갑다 반가워 소중한 내 아기야
반가워요 반가워요 만나서 반가워요
목말라 지치고 방황하며 헤맬 때
기댈 어깨 내어주던
바위같은 친구들
좋은 인연 고마운 인연
징검다리 밟고서
굽이굽이 인생길 이렇게 노래하니
고맙다 고마워 소중한 내 친구야
고마워요 고마워요
정말로 고마워요
봄 여름 지나간 가을들판에
저 멀리 피어 있는 가을꽃처럼
뜨거운 세월 다 보낸
뒤늦은 나의 노래
흐르는 강물 지나가는
바람도 들을 수 있고
지치고 외로운 이 힘이 되고
친구되는 노래
나는 목놓아 원없이 부르고 싶네
세상에 태어나 반갑고
좋은 인연 모두모두 고맙고
노래하는 내 인생 기쁘다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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