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둔 밤하늘 보며
떠올려 보는 그대 얼굴
그저 그려볼 뿐
나에겐 늘 안타까운 시린 눈물
외로워 그대가 그리워
감히 사랑한다는 말은 못해도
그저 멀리서 바라볼 뿐
그대 뒤에서 기다릴 뿐
언제쯤 나를 봐 줄까요
언젠간 나를 봐 줄까요
이렇게라도 그대 곁에
없는 듯 있는 내가 괴로워도 참 다행인 걸요
사랑
그 흔한 사랑
나완 상관 없는
딴 세상 이야기
힘들어 그래도 그리워
감히 사랑한다는 말은 못해도
어떻게라도 보고 싶어
한 번 더 그댈 보고 싶어
언제쯤 나를 봐 줄까요
언젠간 나를 봐 줄까요
이렇게라도 그대 곁에
없는 듯 있는 나를 모르죠
알아요 그댄 날 모르죠
알면서도 지울 수 없는 말
난 그대를 사랑해
언제쯤 그댈 마주보고
그 언젠간 그댈 끌어안고
그 흔하디 흔한 사랑이란 걸
단 하루라도 할 수 있을까
바보처럼 또 기대하고
버릇처럼 눈물이 흘러도
혹시나 그대 멀어질까
뒤돌아 우는 내가 괴로워도
이게 내 사랑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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