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ll (+) 부서진 입가에 머물다

Nell ☆ 부서진 입가에 머물다

난 많이 어지럽고 불안해서
위태로운 모습으로
찢어진 심장을 붙여보려

*
이런 날 안아줘 아무 말 말아줘
천 마디 말보다 기대 쉴 수 있는
어깨를 내게 줘

난 많이 모자라고 부족해서
널 채울 수가 없어 괴로운 마음에
다시 혼자되고 지겨워

*

힘들다 말하는
그 순간 모두 떠나버리죠
타인의 짐까지 짊어지기엔
이 세상이 너무 벅찬 걸

이런 날 안아줘 아무 말 말아줘
수많은 말로 날 위로 안 해도 돼
이젠 다 익숙해

121231 Nell's Room in Busan_부서진 입가에 머물다
Nell- Counting Pulses *English subs*
151224 넬(Nell) - 부서진 입가에 머물다 @ Christmas in Nell's room 2015
Nell - Counting Pulses {Eng, rom, 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