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여름, 속삭임’)
순간순간 날 설레게 했던
아득하게 했던 그 때 모습으로
흘러가는 바람이 남긴
이 향기 안에 지금 네가 있어
스치는 바람에 달콤한 향기에
이토록 슬픔이 깃들어
잡으려고 내민 손 끝엔
흩어져 가는 잔인한 향기
난 그 자리에 그냥 머물러 있어
사람들 저마다 어디론가 흘러
스치는 바람에 달콤한 향기에
이토록 슬픔이 깃들어
붙잡고 싶었던 순간은
한 번도 머무르지 않았어
흐르는 강물처럼 내 곁을 스쳐
스치는 바람에 달콤한 향기에
이토록 슬픔이 깃들어…ご,.~ 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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