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인사를 하고 차갑게 돌아선 그대
그대 뒷모습 보면서 다시 잡고 싶었어
남자란 이유 때문에 자존심 지키려 했어
미련한 마음 때문에 너를 보내야 했어
돌아보지 않고 떠나서 잡지도 못해
습관처럼 이름만 부르잖아
사랑했잖아 우리 멀리 떠나가지 마
한 번 쯤 뒤돌아볼 수도 있잖아
나는 아직도 제자리에 서있어
사랑한단 흔한 말 하지 못하고 널 보낸 나
그렇게 떠나보내고 다시는 볼 수 없단 게
이제와 후회되지만 나를 떠나버린 너
시간이 흘러갈수록 둘만의 추억에 갇혀
하루를 멍하니 보내 이젠 의미도 없어
헤어지잔 말을 했을 때 잡아 주기를
원했었던 어리석었던 나야
사랑했잖아 우리 멀리 떠나가지 마
한 번 쯤 뒤돌아볼 수도 있잖아
나는 아직도 제자리에 서있어
사랑한단 흔한 말 하지 못하고 널 보낸 나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