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맞은 것처럼
정신이 너무 없어
웃음만 나와서
그냥 웃었어 그냥 웃었어
그냥
허탈하게 웃으면
하나만 묻자 해서
우리 왜 헤어져
어떻게 헤어져
어떻게 헤어져 어떻게
구멍 난 가슴에 ..
우리 추억이 흘러 넘쳐 ..
잡아보려해도
가슴을 막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
심장이 멈춰도
이렇게..
아플꺼 같진 않아 ..
어떻게 좀 해 줘..
나 좀 치료해죠 .
이러다 내 가슴 다 망가져
구멍난 가슴이
어느새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러
이러기 싫은데..
정말 싫은데 ..
정말 싫은데 .. 정말 ..
일어서는 널 따라
무작정 쫓아 갔어
도망치듯이 걷는
너의 뒤에서 너의 뒤에서
소리 쳤어 ..
구멍 난 가슴에
우리 ..
추억이 흘러 넘쳐 ..
잡아 보려 해도
가슴을 막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 ..
심장이 멈춰도 .. 이렇게 ..
아플거 같진 않아
어떻게 좀 해 줘
날 좀 치료해줘
이러다 내 가슴 다 망가져
총 맞은 것처럼 정말
가슴이 너무 아파 .. 어어 ~
이렇게 아픈데 .. 이렇게 아픈데
살 수가 있다는 게 이상해 ..
어떻게 너를 잊어 .. 내가 ..
그런거 나는 몰라 .. 몰라 ..
가슴이 뻥 뚫려
채울수 없어서 ..
죽을 만큼 아프기만 해 ..
총맞은 것처럼 .. 우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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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 백지영 – 총맞은 것처럼
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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