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에 눈이 부셔
잠에서 눈을 뜨자마자
눈물이
눈물이
오늘도 니가 없이
시작된 나의 하루에
또 눈물이
눈물이
휘청거리는 모습
보이기 싫어서
억지 웃음을 지어보아도
멀쩡한 사람처럼
살아보려 해봐도
oh
오늘 하루만 이렇게 살게
이렇게 하루만 더 살지 뭐
아무것도 나 못하겠어
내일부터는
밀린 청소도 하고
놓았던 일도 다시 붙잡고
살아보려고 그러려고
참 한심해도
oh
그냥
오늘만 이렇게
니가 떠난 이후로
매일을 이렇게 사는 게
이젠 제법 익숙해
망가진 내 일상을
어질러진 내 방
내 맘을 잡으려 해봐도
제대로 살고 싶어도
오늘 하루만 이렇게 살게
이렇게 하루만 더 살지 뭐
아무것도 나 못하겠어
내일부터는
밀린 청소도 하고
놓았던 일도 다시 붙잡고
살아보려고 그러려고
참 한심해도
Oh
한다고 했는데
너에 대한 기억 추억의
반도 채 지우지 못했어
전부 제자릴 찾으면
널 그리워할 수 조차 없을까봐
오늘도 이렇게 살아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기억나겠지 니가
떠났다는 것을 알고
체념하겠지 아마
너의 그 자리 시간이
멈춘 듯이
모든 게 얼은 듯이
니가 나와 있을 때와 똑같아
텅 빈 내 마음속에
니가 남긴 아픔과
추억이 내겐 너무나도
생생하기만 한데
Just wanna go back
너 없는 내 일상은
그저 시들어가
like a wilted flower
내게 돌아와 예전처럼
하루만 더 이렇게
오늘까지만 이렇게 살게
아무것도 나 못하겠어
내일부터는
밀린 청소도하고
놓았던 일도 다시 붙잡고
살아보려고 그러려고
참 한심해도
그냥 오늘만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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