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 감나무골

나훈아 ☆ 감나무골

리사이틀(라이브)나훈아(1975년09월12일)

(((사하라영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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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훈아 육성 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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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년하십니까? 나훈아 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마이 애끼 주시고 많이 밀어주시고

항상 땡기 주시고 나훈아 콩나물 자라드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제가 노래한지가 노래힛트한 것은

6~7년 됩니다 만는 노래시작 한지는 건10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재미난 일도 많았고 재미없는 일도

많았습니다, 만은 그중에서 젤 잊어버릴 수 없는 일이

이 짜깁기 일입니다. 아마 제가 무대 설 때 마다 이걸

기억이 납니다, 만은 제가 나중에 늙으면 나도 아 있것

씹니까? 아 있으면 아 한테 애기 할랍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감나무골

가수 :나훈아

앨범 :(1972)鄭斗守,作詞/ 朴椿石,作曲

(((사하라영상카페)))

1.))

산제비 넘는 고갯길 산딸기 피는 고갯길

재 너머 감나무골 사는 우리 님

휘영청 달이 밝아 오솔길따라

오늘 밤도 그리움에 가슴 태우며

나를 찾아 오시려나 달빛에 젖어

2,))

산까치 울던 고갯길 산국화 피는 고갯길

재 너머 감나무골 사는 우리 님

모밀꽃 향기따라 오솔길따라

오늘 밤도 풋가슴에 꽃을 피우며

나를 찾아 오시려나 달빛에 젖어

최진사댁 세째딸 / 나훈아

(((사하라영상카페)))

1,))

건너마을에 최진사댁에 딸이 셋있는데

그 중에서도 세째따님이 제일 예쁘다던데

아따 그양반 호랑이라고소문이 나서

먹새도 얼굴한번 밤새도 얼굴한번 못봤다나요

그렇다면 내가 최진사 만나뵙고 넙죽절하고

아랫마을 사는 칠복이놈이라고 말씀 드리고나서

염체 없지만 세째따님을 사랑하오니

사위감 없으시면 이몸이 어떠냐고 졸라봐야지

2,))

다음날 아침 용기를 내서 뛰어 갔더니만

먹새란 놈이 눈물흘리며 엉금엉금 기면서

아침 일찍이 최진사댁의 문을 두드리니

예기도 꺼내기전 볼기만 맞았다고 넋두리하네

그렇지만 나는 대문을 활짝열고 뛰어 들어가

요즘 보기드문 사위감 왔노라고 말씀 드리고나서

육간 대청에 무릎꿇고서 머리 조아리니

최진사 호탕하게 껄껄껄 웃으시며 좋아하시네

3,))

웃는소리에 깜짝 놀라서 고개 들어보니

최진사양반 보이지않고 구경꾼만 모였네

아차 이제는 틀렸구나하고 일어 서려니까

세째딸 사뿐사뿐 내게로 걸어와서 절을 하네요

얼시구나 좋다 지화자 좋을시고 땡이로구라

천하에 호랑이 최진사 사위되고 예쁜색시 얻으니

먹새란놈도 밤새란놈도 나를 보면은

일곱개 복중에서 한개가 맞았다고 놀려대겠지

한백년 / 나훈아

(((사하라영상카페)))

1,))

이왕에 만났으니 한백년을 살고 갑시다

장미가 곱다해도 청춘이 곱다해도

시들면 다시는 오지 못해요

만약에 당신이 가신다면

나혼자 외로워서 어이 살란 말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당신만을 사랑해요

한백년 살고 갑시다

2,))

이왕에 만났으니 한백년을 살고 갑시다

장미가 곱다해도 청춘이 곱다해도

시들면 다시는 오지 못해요

먼훗날 당신이 가신다면

나혼자 외로워서 어이 살란 말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당신만을 사랑해요

한백년 살고 갑시다

사랑의 힘 / 나훈아

남국인 작사 작곡

(((사하라영상카페)))

고향이 어디냐고 묻지를 마라

말을 하면 옛생각에 마음 서럽다

지금은 태양처럼 밝은 내얼굴

슬픔과 외로움은 잊은지 옛날

너와 내가 서로 좋아 사랑한다면

이생명 모두 바쳐 너를 위하여

양지 바른 언덕위에 하얀집 짓고

해뜨는 아침이면 일터로 나가

부지런히 일을 하는 대장부되어

한세상 너와 함께 살아 가리라

한세상 너와 함께 살아 가리라

나훈아 - 감나무골
나훈아 - 감나무골
조미미 감나무골(1980)
나훈아 - 감나무골(70년대 모습).a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