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라는 그런 반복 속에 갇힌 내게 손을 내밀어 잡아준 너야
하루 종일 빙빙 돌고 있는 내게 다가와 발맞춰 걸어준 너야
너 때문에 술로 머리 아픈 밤이 벌써 며칠 짼지 오늘밤도 한잔 더
나만 착각인지 너도 같은 건지 이젠 말할 때도 다 된 것 같은데
불어오는 바람 속에도 스친 눈빛 속에도 니가 있어
오랜만에 이런 느낌을 쉽게 끝낼 수가 없어
잡으려고 하면 끝도 없이 멀리 달아날 것 같아 이제 가까이
불어오는 바람 속에도 스친 눈빛 속에도 니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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